㈜팍스, 방사모로에 5,000ha(1,500만평) 규모 케나프(Kenaf) 재배단지 조성한다.

•  기자명최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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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12 16:15

방사모로 MUHAMMAD AMEEN M. ABBAS 교통부장관과 기념사진.

(서울일보/최부일 기자)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팍스(대표 김성대)가 필리핀 방사모로 정부와 친환경 작물로 떠오른 케나프(Kenaf)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케나프는 양삼으로도 불리며,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소나무 기준 10배에 달하고, 토양정화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성동구에서는 지난해 탄소중립 사회 이행을 선도하는 그린카본 시범구역을 조성하며 중랑천 응봉나들목 녹지대에서 정원오구청장이 주민 50여명과 함께 케나프 6000본을 식재한 바 있다.

케나프(Kenaf)는 탁월한 CO₂ 정화능력과 함께 빠른 생장으로 현지에서 3모작이 가능하며,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항암, 항염제 원료 및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로 활용하는 등, 관련 연구가 활발한 친환경 작물이다.

김성대 대표는 케나프(Kenaf)의 효능과 필리핀 현지 재배 환경을 생산성과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최근 방사모로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Mudjib .abu 방사모로 정부 장관과 김성대 ㈜팍스 대표.

안정적 정치 환경과 지도층의 국가 발전 의지에 힘입어 고도성장을 거듭하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의 사례에서 보듯 분리독립을 위한 50여년 내전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한 민다나오 방사모로 정부의 개발의지와 정치적 안정은 이미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의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다바오시내 스카이라인과 최근 건설되었거나 시공중인 교량, 도로 및 철도는 방사모로 정부의 발전 계획을 긍적적으로 평가하기 충분하다.

㈜팍스는 케나프(Kenaf) 재배단지 조성 외, 코토바토시 통신시설 성능 개량 및 구축사업, 건축용 태양광 패널(BIPV) 생산설비 건립사업 등 현지 정부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각도로 사업영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사모로 현지 기업대표와 정부청사에 선 김성대 대표.

출처 : 서울일보(http://www.seoulilbo.com)